2018. 9. 15. 15:39ㆍ블로그 관리/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막 티스토리에 가입했다면 블로그 스킨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야 할 테고요. 기본적으로 설정된 배치도 자신에 맞게 바꿔야 하겠죠.
예전 티스토리 반응형 스킨 패스트부트 (현재 제가 사용중인 블로그 화면입니다) 설정 방법 등을 올려놨으니 쓰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시작인 분들은 반응형 스킨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우선 이 부분만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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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블로그 꾸미는 작업을 대충 마쳤다는 가정 하에 가장 중요한 내 블로그 글 쓰기를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가, 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글을 쓰는 건 우리죠. 하지만 일기나 메모장에 글을 쓰는 게 아닌 이상, 글을 써서 외부에 표시되는 순간, 내 것이지만 내 것 아닌 내 것이 되어 버립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기 만족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누군가 읽어줘야 그 만족이 배가 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 내 블로그 어떤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쓸 것인가, 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어떤 글을 써야 사람들이 읽을까요?
블로거라면 내 글이 가치를 갖는 글이 되기 위해 (최소한 수 많은 글들 속에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이 특정 IT나 일상, 여행, 재테크 등의 다양한 분야 중 하나에 관심이 있고 좋아해서 글을 쓸테지만 그런 글들은 티스토리 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등) 많은 곳에서 블로거분들이 하루에도 엄청난 분량의 글들을 쏟아내는데요.
그런 글들 속에서 내 글이 돋보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지 않으면 처음에는 열심히 쓰면 누군가 알아주겠지, 하며 글을 쓰지만 어느 순간, 찾지 않는 블로그에 실망하며 흥미를 잃고 글을 쓰지 않게 되어 버려요.
방문하는 분들이 들어와 꾸준히 글을 읽어야 재미도 늘고 그 재미 속에 방문자도 더 늘리면서 좋은 글들을 써야겠다는 동기유발도 같이 이뤄집니다.
그런 다음에야 자신의 목표가 광고 수익이든 파워블로거이든 뭔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2. 키워드 공략? 완성도 높은 글 쓰기?
클리앙이나 애드센스 포렁 등을 알게 될텐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지금도 많은 말들이 이어지는데요.
결론은 둘 다 무시할 수 없다, 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인터넷을 할 때 어떤 글들은 오! 무슨 내용이지, 하며 호기심에 들어가 읽게 되잖아요. 광고문구의 중요성은 블로그의 제목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그런 호기심만 자극하고 실제 내용은 다른 내용이거나 무성의하다면 속았다, 생각하고 그냥 나오겠죠.
그렇게 자극적인 문구만 계속 사용하고 내용이 없다면 방문자 수가 계속 파도치듯 하며 결과론적으로는 빈껍데기 블로그가 되기 쉽상이에요. 메인 블로그는 2010년 말부터 티스토리를 했으니 그 동안 많은 블로거 분들이 샛별처럼 떠올라 금새 지고 마는 것을 봐왔어요.
그리고 최근 들어 네이버 검색에 배제되면서 많은 시련을 겪는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이 많아졌는데 키워드 공략만 중요시 여겨 정작 글 내용의 완성도가 무너져 버리게 되면 결국 한창 공들인 블로그, 새로 쓰기 시작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제 메인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페이지 : https://2010hhh.tistory.com/
최근 포스팅 한 글들이 네이버에서 검색 누락 및 하위 페이지 노출이 안 되면서 2천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보통은 2천명 수준 정도로 들어오고 있어요. 물론 5천명, 1만명 평균적으로 들어오는 블로그는 꽤 많으니 저 정도면 금방 도달할 수 있는 블로그 수준이에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입문자 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에요.
저는 블로그에 글만 열심히 쓰면 사람들이 알아주겠지, 하며 정말 열심히 쓰고 여행하며 다녔거든요. '만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맞아요. 하지만 아무리 만족해도 누군가 읽어주지 않으니 재미도 없고 글 쓸 맛도 안 나 결국 몇 년 간을 쓰지 않고 놀았어요.
그래서 입문하는 분들은 키워드 공략과 제목의 중요성 그리고 양질의 글을 열심히 쓰라고 권유하는 것이에요.
어떤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오래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균형을 잃지 않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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