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가입하다. (3.29 일상)

2018. 3. 29. 15:41일상

부모님 몸이 안 좋으신 뒤로 동대문구에 와 있는데 여기 동네에 책을 대출받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근처에 없다는게 참 아쉬웠다. 그러다 작년에 검색해서 찾게된 곳이 면목 정보도서관이었는데 장안 벚꽃길을 그렇게 걸어다니며 '작은 도서관'을 봤지만 가입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작은 도서관'에서라도 읽을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그럭저럭 가입해둬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어놓고 오늘 가입을 했다.



독서가 완성된 사람을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모든 사람을 그렇게 만들진 못하겠지만 삶에 나침반 역할을 하는 건 긍정하고 싶다. 성숙한 사람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만들어주는게 '독서'가 아닐까 싶다.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신분증들고 찾아가면 되는데 마침 간 시간이 점심시간이었다. 사진까지 찍어놓고도 점심시간을 기막히게 고른 나는 다음에 다시 찾아가야겠다. 하긴 내일 일 끝나면 주말이니 홍릉 초등학교에 근처에 위치한 동대문구 구립도서관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을 방문해도 괜찮을 듯 하다.


홍릉 수목원도 근처고 주변에 맛집도 많아 여행 코스로 삼아도 좋은 선택일 듯 싶다.





장안 벚꽃길인데 아직 벚꽃은 개화하지 않았다. 꽃망울이 필려면 며칠 또는 한 주 정도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잘 먹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는데 가끔씩 너무 더운 날이면 아이스크림이 땡긴다. 달달한게 별로 몸에는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뭐 어때. 그냥 먹자! 하는 마음이 요새 많이 든다.


그래 먹고 싶으면 먹자. 너무 건강 생각하면 더 건강을 헤칠 듯 하다. '운동도 적당히 하고 먹고 싶은것도 적당히 먹고 그렇게 둥글게 살자'라며 자신을 위로해본다. 아님 세뇌시키는건가? ㅎㅎㅎ




그렇게 오전 잠깐 돌아다녀서 7,800 걸음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