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일본판 영화 두근두근 도쿄

2018. 12. 9. 18:16영화/일본영화


두근두근, 도쿄! (2013)


20대 때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였어요.


아마도 한해를 마무리한다는 느낌과 연말 크리스마스라는 로맨틱함이 주는 그 무언가가 젊은 시절의 감수성을 자극한 것이겠죠.


그리고 그 때 가졌던 감정을 되살리게 해주는 몇 편의 크리스마스 영화가 있죠.



러브 액츄얼리 (2003)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가장 대표적인 영화였는데 오늘은 '일본판 러브 액츄얼리' 불려도 좋을만한 영화 <두근두근 도쿄>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죠.


누구에게나 한 번 이상은 찾아오는 사랑, 그 중에는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는 짝사랑' 부터 '가슴속에 묻어야만 했던 오래된 사랑' 까지 말이죠.



영화 '두근두근, 도쿄! (2013)' 는 도쿄역 1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도쿄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나옵니다.


저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급적 해당 지역의 영화나 여행 다큐 등을 보려고 해요. 여행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기 보다는 여행 지역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도쿄 여행을 다녀오기 전에 이 영화를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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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은 평가를 내린 수가 너무 적아서 굳이 표시하지 않을게요.


영화 예고편 :  두근두근 도쿄




두근두근, 도쿄! (2013)


도쿄역 내부 돔 천장의 조각은 '비둘기' 가 아닌 '독수리' 라네요.


앞서 썼지만 '사랑' 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죠.


'연인의 사랑, 고백하지 못한 짝사랑, 가슴 속에 묻어야만 하는 사랑, 죽음을 앞에 둔 가장의 사랑과 엄마를 찾는 고아의 사랑, 우연과 인연이 마주한 사랑' 까지 그 많은 인연이 도쿄역을 중심으로 얽혀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혼자'라 생각마시고 혼자인 분들은 부모님과 가족에게 더 '사랑 한다는 표현을 해야 할까봐요.


연말, 또 한해가 가는 시즌이 왔습니다.


올 한해 무엇을 하셨나요?


멋진 사랑? 멋진 성공? 혹은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갖고 계신가요?


혹 없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혼자여도 상관없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마음이라도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영화 <두근두근 도쿄>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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