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을 처음 보게 된 건 기내 영화 서비스를 통해서였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영화 결말까지 보지를 못해 계속 결말이 궁금한 영화였어요. 지난 주, 친구 따라 동강 래프팅을 갔다가 오는 길에 친구네서 하루를 신세졌는데 그 때 보게 되어 드디어 결말까지 알게 됐습니다. 영화의 무대는 1940년 대, 해방 후의 한국. 무대의 첫 시작은 법정입니다. 그리고 사라진 시체. 남은 손가락과 피를 가지고 벌이는 변호사와 검사의 법정씬. 기괴한 사건과 해방 후 한국의 근현대사의 모습에서 약간 매칭이 어렵긴 하지만 내용은 그럭저럭 마술사와 미녀의 첫 대면으로 의혹의 눈을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보여주는 달짝지근한 초보 연인들의 설레이는 사랑 이야기. 그러다 다시 법정으..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