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8. 18:23ㆍ일상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기상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일은 삼일절이라 주식도 휴장이라 점심 때 집 앞 중국집에서 탕수육이랑 소주 한 잔 마시고 왔다. 지난 일요일, 휴일에는 간만에 서울 여행을 돌아다녔다. 간만에 2만 5천 걸음 이상을 걸었다.
- 비 오는 날, 사천 탕수육에 소주 한 잔 -
소주를 잘 마시는 편은 못되지만 낮에 맥주에 탕수육을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못 먹을 듯 하기도 하고 느끼한 맛을 없애기에는 소주만한 것도 없어서 소주로 시켰다. 소맥을 마실까 했는데 낮술로 죽자고 마실일도 아니고 오후에 주식도 잠깐 더 점검할 필요도 있어서 간단히 반병 정도 마신 듯 하다.
- 경북궁 국립고궁박물관 -
사진은 흥례문과 경북궁 국립고궁박물관이다.
일요일에는 삼일만세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99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 독립공원을 다녀왔다.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해서 사직공원을 거쳐 서촌 (경북궁)에 들러 경북궁 국립박물관과 경북궁 흥례문 주위를 감상하였다.
관련글 : 경북궁 고궁국립박물관 <-- 클릭하면 해당글로 연결됩니다.
서촌에 들러 옛날국수맛집에서 비빔국수를 에노테카 친친에서 와인을 장한평에 와서 촌닭치킨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먹었다.
그렇게 지난 일요일에는 8.75 km, 23,800 걸음을 걸었다.
3월 초에는 꼬창 여행을 가야하기에 조금씩 체력을 끌어올릴려고 노력중이다.
비 내리는 2월의 마지막 날에 탕수육에 소주 한 잔 하며 주식 시장이 예상대로 흐르지 못하는 아쉬움에 신경이 쓰였다. 오늘 갭으로 넘었어야 기술적으로 좋았는데 미 증시가 하락한 이유가 Fed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에 포함된 금리 인상의 문제라 쉬워보이지 않는다.
뭐 결과론적이지만 아니나다를까. 중심선 맞고 떨어지는데 당분간 상승 보기 어려울 듯 하다.
관련글 : 제롬 파월 빠른 금리인상 발언에 미 증시 하락, 채권금리 상승 (2.28 조간) <-- 클릭하면 해당글로 연결됩니다.
2월도 이렇게 끝났다. 요새들어 메인 블로거에는 잘 표현하지 못하는 말을 여기 [일상]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쓰고 있다. 메인 블로거에 쓰면 더 연계가 잘 되겠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기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듯 해서 여기는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는 곳은 아니다 보니 여기다 쓰는게 더 마음이 편할 듯 해서 쓰고 있다.
3월에는 더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