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 읽은 책 마흔통
나이 마흔이라는 의미가 인생의 절반을 어느덧 달려 산 만큼 남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아무리 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100세 시대라고 해도 큰 사고없이 산다고 해도 80 전후로 삶의 기력이 꺼진다고 생각하면 더욱 이런 생각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흔. 예전에는 드문드문 갑작스레 울적하거나 때로는 알 수 없는 기분이 다운되거나 불면증 등이 있어왔지만 40이라는 숫자가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찾아오더니 갑자기 남은 인생이 여름을 지나 가을에 들어 선 이제는 노후에 대한 걱정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걱정해야 할 나이가 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까지 추가해 꽤나 빈번히 감정의 기복이 일어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마흔통, (마크 라이스-옥슬리 저) 이에요...
201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