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인생의 끝에 서서 들려주는 이야기 삶의 끝이 오니 보이는 것들
삶의 끝이 오니 보이는 것들 / 김욱 신문사 사회부 기자, 특수법인의 임원으로 퇴역한 뒤 남의 묘막에 살기도 한 작가입니다. 앞선 눈부신 경력이라는 명함에 부끄러워 하고 은퇴 후 삶에서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처음 이 책을 집게 된 이유는 과연 88세라는 나이가 되면 어떤 것들이 보이는 걸까, 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나이 듦에 대하여, 마흔에 오니 안 아프던 허리가 아파오고 이제 점점 아플게 많아지는 나이에 정신적 수양이라도 이룰 수 있을까 싶지만 나이만 든다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게 아니 듯 여든이 넘었다고 세상을 초월하는 어떤 경지가 될 일이야 없겠지만은 작가로써, 여든을 훌쩍 넘은 인생의 끝에 선 분으로써 청년과 장년, 중년의 인생 후배들에게 노년의 ..
201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