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8. 20:43ㆍ영화/미국영화
완벽한(?) 성인 가좆영화, 라고 표현해야 옳을 것 같은 아무말 대잔치, 와 너부터 죽이고 보자, 의 오춘기 히어로, 데드풀입니다.
그럼 데드풀 2 후기 달려볼까요?!
데드풀 2 (Deadpool 2)
IMDB 평점 : 7.9점 (239,153명 평가) - 할리우드식 유머에 익숙치 않다면 이 평점보다는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Trailer 예고편 : 데드풀2
여전히 과격하게(?) 섹시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웨이드 (라이언 레이놀드) ㅋㅋㅋ
병맛 히어로이자 뒷끝 끝판왕인 웨이드, 데드풀
히어로 데드풀 다구리(?)에 장사없다 - 삼십육계 줄행랑
용기 한 방울의 택시 안으로 쏘옥~ㅋㅋ
귀여운 데드풀.
하지만 행운의 섹시 여친 모레나 바카린 (Morena Baccarin)이 영화 초반 응? 뭐?! 그렇답니다. 영화에서 확인하라네요.
그렇게 데드풀은 다시 삐딱선 모드로 바뀌게 되고..
데드풀이 심신이 지칠 때마다 위안을 찾는 곳(?)
데드풀 1,2 편 모두 지치고 외로울 때 위안을 찾는 곳이 되어버린 시각 장애인 할머니에게 찾아와 세상을 살아고픈 마음이 없음을 말하지만 정작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신세입니다.
행운 한 컵 - 도미노 (재즈 비츠)
뛰고 나르는 자도, 노력하는 자마저도 이길 수 없는 건 타고난 운을 갖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뭘해도 되는 사람!
살아보니 이 말이 맞아요. 아무리 뛰고 날라다녀도 노력하는 자를 이기기 쉽지 않지만 가장 최고점은 뭘 해도 되는 인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도미노는 최고의 히어로일 듯 하네요.
데드풀 : 능력은?
도미노 : 운이 좋아.
데드풀 : 그렇게 운이 좋으면 왜 여기 있어?
ㅋㅋㅋㅋㅋ
운은 슈퍼파워가 아니라는 데드풀을 깜짝 놀라게 하는 도미노의 맹활약이 곧 펼쳐집니다.
어떻게요? 영화를 보시면 알아요!
영화 대부분이 액션 신 아니면 아무말 대잔치 말장난 놀이에요.
이런 경우를 오락물 영화라고 부르죠.
쉿! 미래에서 온 전사 케이블 (조슈 브롤린)
황희찬 선수의 쉿, 세레모니와 오버랩되네요. ㅋㅋㅋ
엑스맨 수습생으로 활약하다 아이스박스 감옥에 갇히고 가까스로 케이블의 등장으로 혼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데드풀은 엑스맨 대신 새로운 팀을 만들어 돌연변이 재활 소년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아이스감옥에 같이 갇히게 된 소년을 구출하려고 하는데요.
이 때 만든 무적의 팀(?) 엑스포스!! 엑스맨의 성차별적 이름에 반발해서 만든 성중립적 이름, 엑스포스를 탄생시킵니다. ㅋㅋ
아이스박스 감옥에 난입해 소년을 죽이려고 했던 미래에서 온 전사 케이블과 아이스박스 감옥에서 탈출하는 저거넛.
과연 엑스포스와 엑스맨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까요?
영화의 결말은 250cm짜리 크롬 덩어리와 용기 한 톨과 행운 한 컵과 인종차별 한 줌과 당뇨 한 방울, 4기 암환자가 모여 가족(?)이 되는 무척 가족같은 영화입니다. ㅋㅋㅋ
오락 영화답게 걸쭉한 아무말 대잔치도 꽤 괜찮았고 액션도 부족하지 않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코미디 요소가 꽤 가미된 19금 오락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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