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돌아온 뒤 주말 뒤풀이

2018. 5. 26. 21:20일상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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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 인생의 터닝포인트 :  제주한달살기



여행에 지치고 집에 편안함이 그리울 때 돌아왔어요.



지난 번에 경추베개를 샀는데 너무 작고 목이 가끔씩 너무 아파서 이번에 새로 샀어요. 오히려 가격은 더 싼데 누워보니 더 편안한게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닌 듯 해요. ㅎㅎ


다림질판도 새로 샀어요. 요새 다리미질을 하고 있으면 옷도 깨끗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 좋고 옷을 다리는 동안에는 생각도 잠시 멈추고 옷에 집중할 수 있어 요새 즐겨해요. 물론 귀찮고 다리나 안 다리나 큰 차이는 안 나요. 다리미질 실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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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니 제주에서 입었던 옷들 다 세탁기에 돌리고 집안 청소도 하니 시간도 훌쩍 가네요. 그래도 주말에는 친구를 만나 장어구이에 IPA 수제맥주에 제주 에일까지 맛 좋은 맥주도 마셔줬습니다. 제주에서 워낙 외딴 곳에서 고립되어 지냈더니 저녁 늦게까지 술 마시고 친구와 대화나누는 재미에 기분 좋게 취했습니다.



- 논현동 한성 -


장어에 피시앤칩스를 저녁으로 먹었더니 아침에 추어탕을 먹을까 하는 친구의 질문에 응~ 싫어!를 외쳐줬습니다. ㅎㅎ 제주에서 회 많이 먹고 왔다고 일부러 어류들만 먹는걸까요? ^^'


그래서 해장 겸 아점으로 논현동 한성 칼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맛집인지 본관 큰 건물 1,2층에 별관까지 있더군요. 점심 때라 사람들도 무척 많아서 놀랐습니다. 맛은 육수인 듯 MSG 맛인 듯 한데 뭐 맛 잘 모르는 저는 그냥 해장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더군요.


그렇게 해장하고 커반에 가서 시원한 아이스 라떼 한 잔 마셔주고 더위를 식혔어요. 오늘 낮에는 정말 덥더군요. 그렇게 커피까지 마셔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오후 3시.


주말이 금방 지나가네요. 그래도 아직 토요일이지만 제주에서 머무는 동안 역시 여행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주식 타이밍을 잘 놓치게 되네요. 3월 꼬창, 파타야 여행 때도 주식 타이밍을 놓친적이 있는데 4월~5월 한 달 제주 여행 동안에도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서울에 오니 장미가 꽤 많이 피어있네요. 서울 장미축제를 올해는 꼭 봐야지 했는데 제주 여행기간에 열려서 못 봤네요. 그래도 길에서 쉽게 장미를 볼 수 있어서 제주에서는 보지 못했던 장미라 더 아름답게 보이더라고요.


여행에서 즐겁고 재미나기도 했고 외롭고 적적하기도 했는데 지나고 나면 다 추억으로 남을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