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걸을수록 더 살이 찌는 이유는 뭘까요?

2018. 5. 30. 16:06일상

제주도 31일 여행을 다녀와서 확실히 부쩍 살이 쪘다는 것을 느껴요. 우선 배가 엄청 나와서 혁대를 하지 않고도 바지를 입을 수 있고 얼굴에는 이중턱으로 눈과 눈 사이는 너무 가깝게 모였있다는 것 등을 느끼게 되요. ^^'


제주에서 도보여행을 하면서 한 달 동안 40만 걸음, 하루 평균 12,000~13,000 걸음 이상을 걸었는데 오히려 더 찐건 역시나 그 만큼 더 잘 먹고 다녔기 때문이겠죠? ㅎㅎ 예전 일본 여행때도 항상 더 걷는데도 살은 무럭무럭 찐 기억이 있는데 이게 술과 기름진 음식 조합 때문인지 아님 걸어서 소모되는 칼로리 소모량에 비해 턱없이 많이 먹는 '먹는게 미덕이다'를 외치며 여행을 다녀서인지 모르겠네요. ^^''




제주 여행 바로 뒤로 베트남 여행을 잡아놓은 상태라 현재 시점에서 보면 베트남 여행은 6일 남았네요.



- 어제 셀카 -


새 반바지를 여행전에 시험삼아 입어보니 역시 배가 볼록 ㅎㅎㅎ


- 오늘 셀카 -


아재의 몸매를 이렇게 공개해 죄송합니다. ㅎㅎㅎ;;;


거의 배에 커다란 공 하나를 넣어 다니는 모습인데 요새 바지들이 다 꽉 껴서 혁대를 안 차도 되요. 베트남 여행과 무더운 요즘을 반영해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는데 그러다보니 큰 머리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그냥 짧게 잘린 듯 해요. ^^''


이번 베트남 여행은 15일로 하노이, 푸꾸옥은 확정되었고 사파 트래킹으로 며칠 머물 예정인데 트래킹을 하려면 조금 몸이 가벼워야 다니기 편할텐데 과연 얼마나 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노이가면 분짜에 포 쌀국수와 달달한 커피를 무한 흡입하고 저녁에는 앉을뱅이 의자에 앉아 현지 베트남 사람들과 어울러져 마시는 맥주 타임인데요. 빼면 뭘하나? 다시 찔텐데 하는 마음도 들지만 조금만 걸어도 너무 몸이 무겁고 심장도 무섭게 뛰는게 운동은 해야하긴 하겠더라고요.


오늘은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야 할 몇몇 종목을 놓쳤네요. 요새 자꾸 주식시장을 띄엄띄엄 쳐다보며 지내다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간신히 지수 인덱스만 조금 사뒀는데 어제는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 조금 사고 오늘은 타이거 200 지수 조금 사두고 이게 뭔지 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도 원하는 가격대는 만회하고 오른 뒤에야 봐서 추가로 살 자리는 놓쳐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있어요. 요새 시장 분위기가 흐름도 없고 추세도 따르지도 않아 더 어렵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베트남 여행가기 전에 제주도 여행기는 끝낼려고 도서관에 와서 글 쓰며 보내는데 요새 너무 본업은 주식은 태만히 보는 듯 해서 반성해야 할 듯 합니다. 그나저나 날이 무더우니 맥주가 땡기는데 요새 술을 너무 마셔서 자제는 해야겠고 무더위에 시원한 맥주는 땡기고 어렵네요. ㅎㅎ


많이 걸을수록 살이 찌는 이유는 뭘까요?


많이 걷고 많이 먹어서일까요? 술을 많이 마셔서일까요? 나이탓일까요? ㅎㅎㅎ 여튼 도서관 왔다갔다하며 운동하고 지내고 있어요. 살은 빠질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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