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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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돌아온 뒤 주말 뒤풀이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도 여행기가 궁금하신 분은 제 메인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톰하 인생의 터닝포인트 : 제주한달살기 여행에 지치고 집에 편안함이 그리울 때 돌아왔어요. 지난 번에 경추베개를 샀는데 너무 작고 목이 가끔씩 너무 아파서 이번에 새로 샀어요. 오히려 가격은 더 싼데 누워보니 더 편안한게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닌 듯 해요. ㅎㅎ 다림질판도 새로 샀어요. 요새 다리미질을 하고 있으면 옷도 깨끗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 좋고 옷을 다리는 동안에는 생각도 잠시 멈추고 옷에 집중할 수 있어 요새 즐겨해요. 물론 귀찮고 다리나 안 다리나 큰 차이는 안 나요. 다리미질 실력이 ^^'' 스탠드 다리미판과 경추베개 쇼핑 후기는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관련글 : 스탠드 다리미판과 경추베개
2018.05.26 -
인도 영화 핑크 그리고 미투 & 사순절
제주도에서 고립된 한 달은 금새 지나간다. 전원생활이 주는 즐거움 따위는 2주도 채 안되어 잊혀지고 어느덧 무료함과 따분함 그리고 그리움이 공존하는 도시 생활이 그리워진다. 누가 한 달 생활이 그립대? 누가 평생 살곳 싶대? 충분히 이해간다. 나도 가끔 그러니까. 한 달 살고 싶고 일년 그리게 되고 평생 살고 싶은 계획 세우니까. 하지만 도시 태생인 사람이 그리고 도시 생활이 익숙해진 사람이 전원 생활? 글쎄 난 별로 완벽한 생활은 아니라고 본다. 제주도 안에서도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내게 9시가 넘으면 버스가 끊기는 곳에 갇혀 저녁이면 별로 할 일이 없는지라 영화를 주로 보는데 오늘은 와인 한 병 반을 해치우며 인도 영화를 봤다. (실제로는 와인 한 병 반을 마셨다 ㅠ) 'PINK'라는 인도 영화인데 내..
2018.05.12 -
여행 전날 마신 술로 고생하다. (4.24 일상)
저녁을 가볍게 먹고 자려다 문득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내일이 여행인데 전날 치킨에 소주가 그리울건 뭐람! 남은 안동소주 한 병이 '날 버리지마'라고 부르진 않았고 비 내리는 날, 술 한 잔 마시고픈 술꾼의 궁색한 변명이다. 관련글 :불금을 위한 외출 - 삼성동, 인덕원 (3.30 일상)비 내리는 식목일, 영화보며 술 마시기 (4.5 일상) - 장안동 맛닭꼬 (Mattacco)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에 갑자기 후라이드도 아닌 양념치킨이 생각나는건 무슨 조화일까? 거기다 내일 제주도 여행 그것도 한 달 간이나 머무는 여행이라 이것저것 챙겨야 할 짐들도 하나 챙기지도 않았는데 이발도 해야하는데 할 건 많은데 그냥 이유없이 저녁에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비 내리는 거리. 자세히 보면 우산 쓴 행인이 보인다..
2018.04.26 -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월요일, 여행준비 (4.23 일상)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그래서 유랑 전업투자자는 집 밖을 나가지 않으려했으나 바지를 사면 옷을 수선해야 하는 짧은 다리의 설움 때문에 수선집에 잠깐 들렀다. 내일은 제주도로 한 달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색깔 옷과 흰 옷을 세탁하였고 세탁한 옷 중 셔츠 등은 다리미질을 하였다. 예전에는 귀찮아서 다리미질을 안 했는데 더운 동남아에 대부분 머물다 보니 구겨진 옷을 입고 조금 돌아다니면 어느덧 꽤 펴져있다. 지난 러이끄라통 축제, 치앙마이 여행 후 (40여일 간의 여행 - 치앙마이, 방콕) 다리미질을 하기 시작했다. 꽤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따분하고 옷도 잘 안 다려져서 몇 번이나 때려칠까 했는데 점점 집중하게 되고 다리미질 하는게 즐거워진다. 일요일은 색깔 옷을 다렸고 (토요일에 세탁했다) 오늘은 흰 옷..
2018.04.23 -
새 노트북이 들어오다 (4.19 일상)
새 노트북은 수요일 저녁에 받고 이것저것 설치하고 새 노트북에 파일 등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흘러 휴일을 이용해 글을 쓴다. 지난 주말에 와인에 영화 한 편 본다고 유난떨다가 와인을 노트북에 엎질러 하드도 살리지 못하고 고이 그들의 세상으로 보내줘야 했다. 관련글 : 노트북 와인으로 샤워하다 제주도 여행이 얼마 남지않아 급하게 노트북을 사야했는데 가급적 A/S가 편한 곳으로 알아보느라 삼성으로 정했다. 와인 쏟아보니 A/S 가격도 무시하겠구나를 새삼 느꼈다는 것. 비싸긴 한데 외산에 비해 그만큼 컴퓨터 등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사후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것 만도 아닌 듯 하다. 새로 산 노트북은 가격 거품을 빼느라 별로 받은게 없다. 파우치도 없고 노트북 키스킨 같은 기본적인 것..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