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0)
-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월요일, 여행준비 (4.23 일상)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그래서 유랑 전업투자자는 집 밖을 나가지 않으려했으나 바지를 사면 옷을 수선해야 하는 짧은 다리의 설움 때문에 수선집에 잠깐 들렀다. 내일은 제주도로 한 달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색깔 옷과 흰 옷을 세탁하였고 세탁한 옷 중 셔츠 등은 다리미질을 하였다. 예전에는 귀찮아서 다리미질을 안 했는데 더운 동남아에 대부분 머물다 보니 구겨진 옷을 입고 조금 돌아다니면 어느덧 꽤 펴져있다. 지난 러이끄라통 축제, 치앙마이 여행 후 (40여일 간의 여행 - 치앙마이, 방콕) 다리미질을 하기 시작했다. 꽤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따분하고 옷도 잘 안 다려져서 몇 번이나 때려칠까 했는데 점점 집중하게 되고 다리미질 하는게 즐거워진다. 일요일은 색깔 옷을 다렸고 (토요일에 세탁했다) 오늘은 흰 옷..
2018.04.23 -
새 노트북이 들어오다 (4.19 일상)
새 노트북은 수요일 저녁에 받고 이것저것 설치하고 새 노트북에 파일 등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흘러 휴일을 이용해 글을 쓴다. 지난 주말에 와인에 영화 한 편 본다고 유난떨다가 와인을 노트북에 엎질러 하드도 살리지 못하고 고이 그들의 세상으로 보내줘야 했다. 관련글 : 노트북 와인으로 샤워하다 제주도 여행이 얼마 남지않아 급하게 노트북을 사야했는데 가급적 A/S가 편한 곳으로 알아보느라 삼성으로 정했다. 와인 쏟아보니 A/S 가격도 무시하겠구나를 새삼 느꼈다는 것. 비싸긴 한데 외산에 비해 그만큼 컴퓨터 등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사후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것 만도 아닌 듯 하다. 새로 산 노트북은 가격 거품을 빼느라 별로 받은게 없다. 파우치도 없고 노트북 키스킨 같은 기본적인 것..
2018.04.22 -
새 노트북을 기다리며 겸재 작은 도서관을 가다 (4.17 일상)
일요일에 새 노트북을 구매해서 오늘 또는 내일,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이 별로없다. 기존 노트북은 너무 느려서 뭘 하나 쓰려는 준비과정이 더 힘들고 지친다. 따듯한 봄 햇살이나 맞을 겸 밖으로 나갔다. 이 날, 겸사 은행에 들러 외화통장을 만들러 갔는데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만들 수 있었다. 은행 방문기 및 달러 및 엔화 입금 수수료 등을 아래 관련글에 적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바란다. 관련글 : 외화체인지업예금 (탑스외화종합통장) 통장을 만들다 최근들어 달러나 엔화 가격이 저점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해 주식투자에서 엔화 및 달러투자로 변경하고 당분간은 블로그에나 힘쓸려고 하는데 아직은 주식 투자를 더 하고 있는 셈이다. 관련글 : 엔화투자가 좋은 점 - '책으로의 여행' 겸재 작은도서관 - 은행을 방..
2018.04.19 -
책 사러 중고서점 다녀온 날 (4.16 일상)
주말에 노트북을 와인에 샤워시킨 이후로 바쁠 일이 없어졌다. 사진은 몽땅 노트북에 옮겨났기에 여행기도 못 쓰고 노트북이 두 대라 7년도 더 된 노트북으로 뭐라도 쓰면 되지만 쓸 내용도 쓸 기력도 없었다. 주말 동안 누웠다가 그래도 메인 블로그에는 글을 한 편 올렸다. 관련글 : 노트북 와인으로 샤워하다 월요일이 되어서야 다음 주 제주도 한 달 여행을 위해서 우선 숙소를 예약한 에어비앤비 호스트 분에게 어떤 것들이 비치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어떤 걸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 여쭤봤다. 대부분 다 비치되어 있고 제공해주고 있어서 별로 챙길게 없다. 한 달 제주도 여행이지만 그래도 국내는 국내인가보다. 아님 호스트 분이 꽤나 여행자를 위해 신경을 잘 써주는 편일수도 있다. 주식 시장은 별로 흥미진진할 일은 없었다...
2018.04.17 -
비 내리는 토요일, 블로그 관련 생각들 (4.14 일상)
요새 주식시장이 파할 때 쯤에 맞춰 면목정보도서관으로 가서 블로그를 몇 편 쓰고 있는데 꽤나 집중이 잘 된다. 역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다보니 딴 짓을 안 하게된다. 집에서 주식을 보며 블로그를 쓸 때는 잠깐 뭐 좀 검색하다 온라인 쇼핑에 또 잠깐 빠져들면 글 한 편 쓰고 두세 시간은 그냥 인터넷의 세계에 빠져드는데 도서관에서는 집중해서 글만 쓰다보니 요 며칠 계속 도서관으로 갔다. 관련글 : 면목정보도서관 노트북 좌석 (4.4 일상) 오늘은 비가 내린다. 금요일이라고 도서관에서 블로그를 쓰고 나와서는 집에서 혼술한 탓도 있고 비 내린 날에 밖에 나가기 싫은 자유업, 전업투자자다. 아침에 일어나 집안 청소를 하고 자리에 앉아 블로그에 글을 써볼까 하지만 도무지 손이 안 간다. 심심한김에 애드센스도 ..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