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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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2월의 마지막 날 (2.28 일상)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기상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일은 삼일절이라 주식도 휴장이라 점심 때 집 앞 중국집에서 탕수육이랑 소주 한 잔 마시고 왔다. 지난 일요일, 휴일에는 간만에 서울 여행을 돌아다녔다. 간만에 2만 5천 걸음 이상을 걸었다. - 비 오는 날, 사천 탕수육에 소주 한 잔 - 소주를 잘 마시는 편은 못되지만 낮에 맥주에 탕수육을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못 먹을 듯 하기도 하고 느끼한 맛을 없애기에는 소주만한 것도 없어서 소주로 시켰다. 소맥을 마실까 했는데 낮술로 죽자고 마실일도 아니고 오후에 주식도 잠깐 더 점검할 필요도 있어서 간단히 반병 정도 마신 듯 하다. - 경북궁 국립고궁박물관 - 사진은 흥례문과 경북궁 국립고궁박물관이다. 일요일에는 삼일만세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
2018.02.28 -
미세먼지로 뒤덮힌 불금 (2.23 일상)
새벽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눈이 내리더니 오후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하늘은 뿌옇고 가시거리는 앞의 사물만 보일 정도로 나쁘다. 마치 중국 여행 때 익숙하게 봐왔던 뿌연 하늘이 이제 한국의 봄 하늘에 일상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금요일. 마침 주식시장도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오늘 상승폭이 작아 아쉬웠지만 코스피는 간만에 미국 증시와 키를 맞추는 상승이 나왔다. 메인 블로그 : 톰하 인생의 터닝 포인트
2018.02.23 -
돌풍이 부는 하루 (2.22 일상)
어제 기상일보에 오늘 날씨가 따듯하고 저녁부터 눈이나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부터 몸이 안 좋다. 추운 겨울날에도 감기에 잘 안 걸렸는데 오히려 요새 일교차가 워낙 커서일까? 아님 봄이 왔다는 생각 때문일까? 잘 때 자꾸 이불을 걷어찬다. 덮고자면 덥고 차면 춥고, 난방을 하면 덥고, 난방을 끄면 춥고 애매하게 온도 조절이 안 되다 보니 재채기는 심해지고 머리는 띵하고 잠은 잠대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두꺼비왕 식자재마트 어머니 요양병원 가는 길에 있는 식자재 마트인데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그 뒤로 야채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이용하기 보다는 이곳을 이용한다. 게맛살이나 어묵, 식용유나 고추장 등도 가격이 더 저렴하다. 걸어다니면서 일반 마..
2018.02.22 -
따듯한 햇살을 반기다. (2.21 일상)
내 직업은 남들에게 백수라고 말하는 편이긴 하지만 전업투자자다. 카페에서 일해도 되지만 돈이 움직이는 특성상 집에서 일하는게 더 편하다. 그러기에 밖에 나갈 일 드문 나에게 여행은 일상에서의 탈출구 노릇을 한다. 관련글 : 유랑 전업투자자 전업블로거를 꿈꾸다
2018.02.21 -
눈 내리는 날 서울시립대 탕수육 동해루
눈 내리는 날, 한 번 가야지 하면서도 자주 못가게 되는 동해루에 갔습니다. 동해루는 20대 이후로 꽤 즐겨가던 곳인데 언제나 푸짐한 양과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는 주인 아주머니의 푸근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위치) : 동해루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