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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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이 부는 하루 (2.22 일상)
어제 기상일보에 오늘 날씨가 따듯하고 저녁부터 눈이나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부터 몸이 안 좋다. 추운 겨울날에도 감기에 잘 안 걸렸는데 오히려 요새 일교차가 워낙 커서일까? 아님 봄이 왔다는 생각 때문일까? 잘 때 자꾸 이불을 걷어찬다. 덮고자면 덥고 차면 춥고, 난방을 하면 덥고, 난방을 끄면 춥고 애매하게 온도 조절이 안 되다 보니 재채기는 심해지고 머리는 띵하고 잠은 잠대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두꺼비왕 식자재마트 어머니 요양병원 가는 길에 있는 식자재 마트인데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그 뒤로 야채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이용하기 보다는 이곳을 이용한다. 게맛살이나 어묵, 식용유나 고추장 등도 가격이 더 저렴하다. 걸어다니면서 일반 마..
2018.02.22 -
따듯한 햇살을 반기다. (2.21 일상)
내 직업은 남들에게 백수라고 말하는 편이긴 하지만 전업투자자다. 카페에서 일해도 되지만 돈이 움직이는 특성상 집에서 일하는게 더 편하다. 그러기에 밖에 나갈 일 드문 나에게 여행은 일상에서의 탈출구 노릇을 한다. 관련글 : 유랑 전업투자자 전업블로거를 꿈꾸다
2018.02.21 -
눈 내리는 날 서울시립대 탕수육 동해루
눈 내리는 날, 한 번 가야지 하면서도 자주 못가게 되는 동해루에 갔습니다. 동해루는 20대 이후로 꽤 즐겨가던 곳인데 언제나 푸짐한 양과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는 주인 아주머니의 푸근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위치) : 동해루
2018.02.12 -
동원골목시장 (12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또는 전업투자자에게 밖은 너무나 춥다. 특히나 겨울 추위를 너무 잘 타는 내게 요즘의 한국 겨울은 밖을 나다니기가 무섭다. 그래도 가끔씩 날이 풀리는 날이면 어머님 요양병원도 가고 도서관에 들러 책도 빌리고 마트나 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을 사온다. 특히나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편인데 면목정보도서관을 가는 날이면 으레 살 것 없어도 시장에 들러 구경하고는 한다. 날씨가 추워 머플러로 목을 감싸고 나니 이중턱 (Double Chin)이 보이지 않아 한결 낫다. ㅎㅎㅎ 눈 펑펑 내리는 날, 집 밖 공원에 나와 눈에 덮힌 공원도 찍어본다. 눈 내리는 날이 오히려 덜 춥기에 이런 날 마트에 다녀오는게 낫다. - 면목정보도서관 - 도서관에 들러 책을 대출하며 블로그 관련 공부도 ..
2018.01.06 -
장안 위댄스_세계거리 춤축제
Shall We Dance? 세계거리 춤축제 (2017. 10.14~15) 10월에 열렸던 축제인 걸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ㅎㅎ실제로 축제인지도 모르고 이 날, 토요일 근무일이었어요.한 두 달에 한 번, 토요일 근무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때가 그 날이었던거죠. 집에서 나와 바우하우스를 바라보며 길을 건너는데 음.. 차가 안 다니고 뭔가 설치하고 있더라고요.그제서야 축제를 위해 길을 통제했구나 알았어요. 오후에 일을 끝내기 때문에 마치고 구경해야지 하며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여러 섹션으로 나눠 셋팅을 해놨는데요.아이들 놀 것들 부터 라이브 음악 연주하는 곳 까지비상시 소방시설 및 안전본부까지 갖춰놨더라고요. 일 마치고 돌아오면서.. 오후가 되니 벌써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먹거리가 가장..
2017.12.09